눈이 많이 왔더라.
뜻밖의 설경과 찬 공기에 기분이 좋아져 혀 내밀고 달렸던 설악산
2011 서른 다섯, 올해의 첫 눈 :-)
유난히 추위 많이 타는 저 마른 아이와 유난히 열 많은 나
시원하다고 뛰어다니는 나와 얼굴 빨개져서 총총총 쫓아다니는 너
집에 와서 찬수 내의 샀다 :-D
하얀 눈을 두르고 파란 하늘 위로 뻗어있는 그 까만 선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겨울나무
눈인간님들, 이등신 막몸매에도 그렇게 달콤해보이는 비결이 뭔가요?
2011.12.03